
감독 : 강범구
주연 : 황해, 이경희
제작 : 1963년
영화 <창살없는 감옥>은 “실수로 하게된 살인 때문에
죽을 때까지 <창살없는 감옥>에서 살 수 밖에 없었던
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”를 다룬 작품으로
황해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였다.
그를 좇는 형사로 <이향>이 등장하는데,
섬찟한 인상만큼 악랄한 연기를 보여준다.
주인공과 사랑을 나누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는 당시
눈물의 여왕이라 불리운 <이경희>가 나온다.
이 영화의 주제가는 박재란의 <님>이고,
삽입곡으로 백설희의 <아메리카 차이나타운>이 흐르는데,
1964년 이 영화가 대만으로 수출되어 상영된 관계로
백설희의 삽입곡이 대만에서 크게 히트했다고 한다
님 - 박재란
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이건만
창살없는 감옥인가 만날길 없네
왜 이리 그리운지 보고싶은지
못맺을 운명속에 몸부림 치는
병들은 내 가슴에 비가나리네
서로 만나 헤여진 이별이건만
맺지 못할 운명인걸 어이 하려나
쓰라린 내 가슴은 눈물에 젖어
애달피 울어 보아도 맺지 못할 걸
차라리 잊어야지 잊어야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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