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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ebe Cates (피비 케이츠)

CSD 2011. 4. 17. 21:03

Phoebe Cates (피비 케이츠)



미국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~ 동서양의 분위기를 모두 갖춘 피비 케이츠의 본명은 Phoebe Belle Katz 이다. 1963년 7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~ 피비 케이츠는 엄마쪽에 약간 중국혈통이 섞여 있어~ 까만 머리칼을 지닌데다 미국인들에게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미소녀로~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아놓은 것 같은 배우이다.

아버지가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인 조셉 케이츠로~ 어려서부터 주위사람들의 시선집중을 받으며 자랐다. 대모가 조안 크로포드이니 그녀가 쇼비즈니스계로 발을 들여놓는 것은 쉬웠다. 어릴적 꿈은 발레리나였으나 무릎을 다치자 발레를 단념하고~ "스튜디오 54"에서 디스코를 추다 스카웃되어~ 14세에 소녀 모델로 데뷔하며 "세븐틴", "코스모폴리탄" 등 일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순식간에 톱 모델이 되었다. 워낙 예쁘고 또 무용으로 몸매까지 다듬어져 있어~ 굳이 인맥이 아니더라도 톱클라스의 배우가 되었을 것이다. 당시 소피 마르소와 함께 청소년들의 우상이였으며~ 청순 가련형 배우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

1981년 스튜어트 자라드 감독의 "Paradise"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알려진 피비 케이츠는~ 주제가를 부르기도 하고 과감하게 누드를 보여주기도 해 선풍적인 인기를 안았다. 데뷔작이 성공을 거두면서 피비는 청춘 스타로 부각되었고, 십대들의 열광적인 지지속에 두 번째 작품 미국 고교생들의 학창생활을 그린 영화인~ "프라이비트 스쿨"과 "리치몬드 연애소동(1982)"를 찍었다. "그렘린"(1984)에서는 꼬마 괴물과 함께 아이들에게까지 인기가 높았다. 미니시리즈 " Lace"(1984)에서는 주연을 맡아 남녀노소를 막론한 팬층을 확보했다.

1989년 3월에 케빈 클라인과 결혼했고, 결혼 2년만인 91년 아들 오웬 조셉 클라인을, 3년 뒤인 94년 딸 그레타 시몬 클라인을 낳았다. 그녀는 아이들에게 충실한 엄마가 되기 위해~ 1994년 이후 영화활동을 거의 중단하였다. 지금은 일보다 가정에 충실하며 두 아이의 엄마로,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 조용히 살고 있다.

2006년 6월에 열린 영화 'A Prairie Home Companion"의 시사회에서~ 남편 케빈 클라인과 함께 모처럼 모습을 드러낸 피비 케이츠는~ 아이 둘의 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~ 여전히 변하지 않는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