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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ith Evans (페이스 에반스)
CSD
2011. 4. 16. 11:52
Faith Evans(페이스 에반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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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이스 에반스 그녀와 남편은 둘 다 음악계에 종사하고 있을진대 누구누구의 아내라는 잣대로만 그 사람을 재단하려 든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?
그녀는 남편의 후광과는 별도로 굉장히 왕성하게 싱어와 송 라이터의 역할을 꾸준히 해 왔다. 두 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서 교회에서의 활동, 또 고등학교는 음악관련 학교를 다니면서 재즈와 클래식음악을 전공했다. 심지어는 [New Jersey Miss Fashion Teen]이란 대회에서 상을 타기도 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음악적 끼가 보였다. 그러다가 대학교엘 갔는데 음악 쪽 경험을 더 쌓고 싶다는 이유로 1년만 다니고 말았다.
스스로 곡을 썼으며 랩의 센세이션이라 일컫는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를 만나기 전까지 꾸준히 여러 아티스트의 백 보컬로 활동하고 있었다. 비기(남편의 별칭)와 그녀는 사진촬영 중 만나게 되어 그로부터 9일 후 결혼하게 된다. 결혼한 후 그녀는 남편의 싱글 곡인 'one More Chance'에 게스트로 참여했다.
그녀의 데뷔앨범인 [Faith](95)에는 비기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히트 싱글인 'You Used to Love Me'란 곡의 피쳐링을 맡는다. 하지만 불행하게도 1996년 남편이 [Soul Train Award] 파티에 참석했다가 로스 엔젤레스에 있는 호텔로 돌아오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. 젊은 나이에 남편을 떠나 보낸 것이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꿋꿋이 음악활동을 계속한다. 1997년에 퍼프 대디(Puff Daddy;비기의 프로듀서였다) 데뷔앨범인 [No Way Out]에서 퍼프 대디와 듀엣으로 'I'll Be Missing You'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애절한 멜로디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이다. 이 노래가 죽은 그녀의 남편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라 하니, 더 애절한 우수에 잠기게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. 또 1년 뒤엔 그녀의 2집인 [Keep the Faith](98)를 발표했다. 여전히 도시적인 깔끔한 힙합을 구사하고 있다.